[진학.진로] 건축에 필요한 설계ㆍ공법등 공부
건축토목 분야는 건축과 관련한 구조, 재료, 계획, 공법, 역학, 환경문제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건물을 설계하고 짓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과 기술체계를 연구한다. 또 도로 하천 개보수ㆍ보전, 도시설계 등 국토개발 등에 관한 이론과실기도 공부한다. 이 분야에서는 구조물의 역학적인 원리와 재료의 환경ㆍ에너지적 측면까지 검토해 건물의 실질적인 시공방법과 절차 등에 필요한 모든 공학기술을 폭넓게 다룬다. 여기에는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기술을 탐구하는 공학 분야, 인간의 다양한 생활상을 탐구하는 사회과학 분야, 그리고 공간의 심미적 측면을 다루는 예술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국내 대학의 건축관련 학과는 대부분 공대에 속해 있다. 건축학부, 기계건축토목공학부, 건설공학부, 건축ㆍ도시공학부, 건축공학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건축토목 분야는 심미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추구하는 건축계획 및 설계, 건축물의 뼈대가 되고 건축물의 안전에 대해 연구하는 건축구조, 건축의 각종 공법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경제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건축시공,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고 환경친화적 건축이념을 추구하는 건축환경 및 설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에 재료, 도시, 조경, 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가 종합돼 하나의 건축물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이 분야 전공자들은 전공과목 공부에 앞서 기초과정으로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사회학, 역사, 미학 등의 교양과목과 건축학개론, 건축제도, 기초구조 등의 기초과목을 배운다. 주요 과목은 건축제도학, 건축설계학, 건축구조역학, 건축시공학, 건축재료학, 구조물설계학, 측량학, 토목시공학, 암반공학 등이 있다. 이 분야를 공부하려면 공학적 이해와 함께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며 건축철학과 미학 등 인문학적 소양도 요구된다. 특히 건축설계 분야는 미적 감각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다. 졸업 후에는 우선적으로 건축설계사무소, 인테리어설계사무소, 건설회사 설계 분야에 취업해 경력을 쌓을 수 있다. 5년 간 경력을 쌓으면 건축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건축사는 독자적으로 설계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고, 자신의 책임 아래 건물을 설계할 수 있다. 또 광고디자인이나 가구디자인 등 디자인계통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또 건설, 구조, 설비, 엔지니어링업체와 관련 회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종합건설, 건축감리, 건설자재, 구조, 설비설계,설비, 리모델링 회사 등이 그 예다. 이 밖에 도시계획, 조경, 조명ㆍ무대디자인 등도 활동영역이다. [매일경제] 2003-04-09
작성일 : 2005-09-27